이탈리아어

이탈리아 테니스 선수 ‘얀니크 신네르’는 ‘야니크 지너’로 표기하자

2024년 오스트레일리아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은 세계 4위인 이탈리아 출신의 야니크 지너(Jannik Sinner)가 차지했다. 세트 스코어 0대2를 뒤집어 3대2로 역전승했다. 스물 두 살인 그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언론은 그의 이름을 ‘얀니크 신네르’라고 표기하고 있다. 2022년 3월 4일 제160차 외래어 심의회에서 그의 이름을 이탈리아어 표기 규정을 적용하여 ‘신네르, 얀니크’로 심의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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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이제는 영어로 Czechia ‘체키아’라고 불러주세요

지난 4월 14일 체코의 대통령과 총리, 상하원 의장, 외무장관, 국방장관 등은 체코의 영어 약식 국명을 공식적으로 Czechia [ˈʧɛkiə] 체키아로 통일하기로 결정하고 내각의 동의를 얻으면 유엔에 등록을 신청하기로 했다. 현재 정식 국명인 the Czech Republic [ðə ˈʧɛk ɹᵻˈpʌblɪk] 더 첵 리퍼블릭, 즉 ‘체코 공화국’으로만 통용되고 있는 것이 너무 거추장스럽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정식 국명이 길면 일상적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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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가다피, 깟다피

최근 리비아 사태가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리비아의 최고 지도자의 이름을 한글로 ‘카다피’로 쓸지, ‘가다피’로 쓸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하지만 로마자 표기의 혼란에는 감히 비할 수가 없다. 주요 영어 매체에서 쓰는 표기로는 Gaddafi (BBC, 로이터 통신, 알자지라), Gadhafi (AP 통신, CNN), Qaddafi (뉴욕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Qadhafi (미국 외무부), Kadafi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Gadafy (아이리시 타임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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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또는 콩클라베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전 세계 추기경들의 회의를 ‘콘클라베(Conclave)’라고 한다. 라틴어로 ‘(잠글 수 있는) 방’, ‘침실’, ‘식당’ 등을 뜻하는 conclave ‘콩클라베’에서 나온 말로 방 안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회의라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 ‘열쇠’를 뜻하는 clavis ‘클라비스’에 ‘~와 함께’를 뜻하는 접두사 con- ‘콘-‘이 붙은 말이다. 1268년에 교황 클레멘스 4세가 세상을 떠난 후 프랑스 출신 교황을 선출하려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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