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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북아일랜드 신예 작가 리어던 니퀸

올해 초 북아일랜드의 비극적인 현대사를 다룬 한 신예 작가의 데뷔 단편 소설집 《에브리 원 스틸 히어(Every One Still Here)》가 출판되어 문학계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그런데 그 작가의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Liadan Ní Chuinn이라는 아일랜드어식 필명을 쓰며 아일랜드 북부(north of Ireland)에서 벨파스트 협정이 체결된 해인 1998년에 태어났다는 짤막한 소개만 나온다. 영국의 일부인 북아일랜드를 일반적으로 부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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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장대높이뛰기 선수 아르만드 두플란티스 혹은 아만드 듀플랜티스

지난 도쿄 올림픽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도 남자 장대높이뛰기 금메달을 따내며 또다시 자신의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스웨덴 선수 아르만드 두플란티스/아만드 듀플랜티스(Armand Duplantis)는 미국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스웨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케이전(Cajun [ˈkeɪ̯ʤ.ən])인 즉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중심으로 사는 프랑스계 주민이다(민간에서는 ‘케이준’이라고 흔히 쓰지만 이렇게 표기할 근거는 없다). 케이전인들은 원래 북아메리카 동북부, 즉 오늘날의 캐나다 연해주와 퀘벡주 일부,

시청(hôtel de ville)을 호텔(hôtel)로 오인, 하룻밤을 보낸 영국 관광객

UK tourist trapped in French hall (BBC 보도, 영어) Elle passe la nuit à l’hôtel… de ville (Europe1 보도, 프랑스어) 한 30대 여성 영국 관광객이 금요일 저녁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작은 마을 단마리(Dannemarie)에 도착했다. 투숙할 곳을 찾던 그는 Hôtel de Ville이라는 간판의 아름다운 건물을 발견했다. 단마리의 시청 건물. (사진 출처) 프랑스어로 ‘오텔(Hôtel)’이면 ‘호텔’ 아닌가? 영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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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훈 샌에 이어 캄보디아 총리가 된 훈 마냇

1985년 이후 38년이나 캄보디아 총리를 지낸 훈 샌(Hun Sen)의 뒤를 이어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이자 육군 사령관인 아들 훈 마냇(Hun Manet)이 지난주 캄보디아의 새 총리가 되었다. 크메르 루주 소속 군인이었다가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전쟁 때 베트남으로 전향한 훈 샌은 크메르 루주 정권의 패망 후 베트남이 세운 괴뢰국인 깜뿌찌어 인민 공화국(People’s Republic of Kampuchea)에서 26세의 나이로 외무 장관을 지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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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르트헤이트의 부조리를 널리 알린 남아프리카 공화국 극작가 애슬 퓨가드

아파르트헤이트 시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권 문제와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극작가 애슬 퓨가드(Athol Fugard)가 3월 8일 향년 92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아돌/아톨/아솔/애솔 후가드/푸가드’ 등으로 다양하게 표기하고 있지만 동영상에서 관찰되는 본인 영어 발음은 [ˈæθ(ə)l ˈfjuːɡɑːɹd] ‘애슬 퓨가드’이다. 퓨가드는 1932년에 당시 남아프리카 연방의 미델뷔르흐(Middelburg)에서 아일랜드계 아버지와 아프리카너, 즉 17세기부터 주로 네덜란드로부터 남아프리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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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꿎은 성별 논란에 휘말린 알제리 복싱 선수 이만 흘리프와 대만 복싱 선수 린위팅

파리 올림픽에서 근거 없는 성별 논란에 휩싸인 알제리 복싱 선수는 이름을 로마자로 Imane Khelif로 표기한다. 한국 매체에서는 ‘이마네 칼리프’로 흔히 표기하고 있지만 알제리식 발음에 따른 표기는 ‘이만 흘리프’가 적절하다. 한국 매체에서는 그가 마치 남성 염색체인 XY염색체를 가진 것처럼 단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증거는 제시된 적이 없다. 올림픽과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서 퇴출된 국제 복싱 협회(IBA)

애시캔화파의 미국 화가 로버트 헨라이

20세기 초에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빈민가를 포함한 도시 생활의 현실적인 면을 그린 애시캔화파(Ashcan school)를 주도한 대표 인물로 로버트 헨라이(Robert Henri, 1865~1929)라는 화가가 있다. 현재 한국어판 위키백과에서는 ‘로버트 헨리’로 표제어를 쓰고 있으며 《메리엄·웹스터 인명 사전》에도 Henri, Robert 항목에서 Henri의 발음을 \ˈhen-rē\ 즉 [ˈhɛnɹi] ‘헨리’로 제시한다. 《롱맨 발음 사전》, 《케임브리지 영어 발음 사전》에서도 미국인 성씨로는 발음을 ‘헨리’로

언어학자가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는 영화: 컨택트(Arrival)

거대한 외계 비행물체 12개가 미국의 몬태나 주를 포함한 지구 곳곳에 출현한다. 얼마 후 미군은 대학교에서 언어학을 가르치는 루이즈 뱅크스(에이미 애덤스 분) 박사를 찾아 외계인의 언어를 해석해줄 것을 요청한다. 과연 뱅크스는 외계인의 언어를 해석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왜 지구에 왔는지 밝혀낼 수 있을까? 얼마 전에 한국에서 개봉한 캐나다의 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 감독의 2016년작 영화 《컨택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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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레마두라/엑스트레마두라/이스트레마두라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에스트레마두라’라는 지명이 에스파냐의 지역 이름으로 실려있다. 에스트레마두라(Estremadura)「명사」 『지명』 에스파냐 서남부, 포르투갈에 인접한 지역. 조금 건조한 구릉성 산지가 많고 목축과 농업을 주로 한다. 그런데 정작 에스파냐어로는 이를 Extremadura라고 부른다.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면 ‘엑스트레마두라’로 쓰는 것이 맞다. 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원어를 Estremadura라고 쓰고 ‘에스트레마두라’를 표제어로 삼았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는 포르투갈의 이스트레마두라(Estremadura) 지방의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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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경기가 없는 유일한 올림픽 종목, 노르딕 복합

노르딕 복합은 스키 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결합한 종목이다.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동계 올림픽에서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그러나 100년이 넘도록 올림픽 노르딕 복합은 남자부 경기만 치러지고 있으며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결정에 따르면 2월에 열리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도 남자 선수들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통틀어서 여자 선수가 참가할 수 없는 유일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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