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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차 외래어심의위 심의 결과

국립국어원 게시판에서: 제83차 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 심의 결과 국립국어원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는 2009년 3월 25일 낮 12시 한국프레스센터 제83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1월에 출범한 미국 오바마 정권의 내무, 상무장관 등 내각과 미국 환경보호국(EPA)국장, 무역대표부(USTR)대표 등 각료급 10여 명의 이름을 포함한 총 43개의 외국 인·지명의 우리말 표기를 심의, 결정했다. 특히, 심의회에서는 변경된 몰도바의 수도명과 타이 방콕 국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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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거리 달리기 강국 에티오피아 선수들은 어떻게 불러야 할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에티오피아는 남자 마라톤 금메달과 여자 마라톤 은메달을 비롯하여 육상 중·장거리 종목에서만 네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마라톤 금메달을 비롯하여 5000m와 10000m 달리기에서도 메달을 따는 대기록을 세운 네달란드의 하산 시판(Hassan Sifan)도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났고 남자 1500m 달리기에서 동메달을 딴 미국의 야레드 너구스(Yared Nuguse)는 부모가 에티오피아 출신이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전통적으로 성씨를 쓰지 않는다. 가장 흔한

중국계 인도네시아 갑부 로우툭퀑

며칠 전에 석탄 채굴 회사 바얀리소시스(Bayan Resources)의 창립자로서 인도네시아 최고의 갑부 가운데 한 명인 억만장자 Low Tuck Kwong의 한글 표기가 ‘로우 툭 퀑’으로 심의되었다. 5월 27일의 25-4차 외래 고유 실무위원회의 결정이다(외래 고유 실무위원회에 대해서는 후술). 그런데 Tuck의 ck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이름은 영어식 철자를 썼다. 이 인물은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화교로 Low Tuck Kwong은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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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빠른 인간 우사인 혹은 유세인 볼트

지구에서 가장 빠른 인간이라고 하면 지금은 은퇴했지만 여전히 100미터와 200미터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자메이카의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Usain Bolt)를 떠올리는 이가 많을 것이다. 그런데 영어권에서는 이 이름을 익숙한 한글 표기와는 사뭇 다르게 발음한다. 본인의 실제 발음은 [ˈjuːseɪ̯n ˈboʊ̯lt] ‘유세인 볼트’이기 때문이다. 그는 2008년 6월 1일 100미터를 9초72로 주파하여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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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아찌아어 한글 채택에 대한 분석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 위 글은 훈민정음학회의 노력으로 인도네시아 부톤섬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하게 되었다는 보도를 처음 접하자마자 썼다. 찌아찌아족이 문자가 없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부정적인 측면에서 썼다. 문자가 없는 종족에 한글을 전한다고 사기치지 말라는 심한 표현까지 사용했다. 쓰고 난 후 여러분들의 덧글을 읽고 추가 보도 내용을 보니 아무래도 내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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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흑인 주장이 이끄는 남아공 크리켓 대표팀의 세계 제패

최초의 흑인 주장이 이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리켓 대표팀이 잉글랜드에서 열린 2025 ICC 월드 테스트 챔피언십(ICC World Test Championship, WTC) 결승전에서 오스트레일리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아공은 인종 분리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로 국제 경기 출전이 금지되었다가 1992년에 국제 무대에 복귀한 이후 실력에 비해 주요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는 했는데 코사(Xhosa)계 흑인 주장 템바 바부마(코사어: Temba Bavuma)는 백인과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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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지명 이야기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는 2019년에 카자흐스탄의 초대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의 이름을 따서 누르술탄으로 개명했다가 2022년에 아스타나로 되돌려졌다. 그런데 이 도시는 그 전에도 이름이 여러 번 바뀐 역사가 있다. 1830년에 아크몰리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후 아크몰린스크(1832~1961), 첼리노그라드(1961~1992)를 거쳐 카자흐스탄 독립 후 아크몰라로 불리다가 1997년에 예전의 알마티를 대신하여 수도가 된 후 1998년에 카자흐어로 ‘수도’를 뜻하는 아스타나로 이름이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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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어를 적는 문자를 키릴 문자에서 로마자로 바꾼다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인 10월 26일 카자흐어를 적는 문자를 현재의 키릴 문자에서 로마자로 바꾸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령을 포고했다(러시아어 원문, 관련 영어 기사). 이 법령에서는 2025년까지 점진적으로 로마자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이를 감독할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으며 새롭게 쓸 카자흐어 로마자를 다음 대조표와 같이 확정했다. 소련의 구성 공화국이던 카자흐스탄은 1991년 독립을 선포했다. 독립국가연합을 창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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캅카스 대신 카프카스라고 불러야 할 이유

외래어 표기법은 국립국어원과 같은 중앙 기관이 관장할 것이 아니라 언어마다 해당 학회나 전문가 집단이 알아서 정하도록 맡겨야 한다는 주장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외부 접촉이 없는 인도령 안다만 제도의 북센티널섬 원주민 언어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외딴 섬처럼 존재하는 언어는 없으니 특정 언어의 한글 표기를 어떻게 정하든 해당 언어를 직접 다루는 이들이 만족하면 그만이라는 것은

케블라비크 국제공항과 할도르 락스네스 – 아이슬란드어의 한글 표기 손질하기

예전 블로그 글을 보존하는 작업을 하다 보니 2009년쯤 제안했던 아이슬란드어 한글 표기안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아이슬란드어는 꽤 특이한 음운 현상을 많이 보이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원래 폐쇄음이 아닌 자음이 폐쇄음으로 변하는 폐쇄음화(stopping) 현상이다.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근교에 있는 국제공항은 Keflavík [ˈcʰɛplaviːk]라는 지명에서 이름을 땄는데 예전의 표기안을 따르면 ‘케플라비크’로 적어야 한다. 하지만 제126차 외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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