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이 같은 성씨끼리 메달을 독차지한 올림픽 쇼트 트랙 남자 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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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쇼트 트랙 남자 500m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Steven Dubois)가 금메달, 네덜란드의 멜러 판엇바우트/멜레 반트바우트(Melle van ‘t Wout)와 옌스 판엇바우트/옌스 반트바우트(Jens van ‘t Wout) 형제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Dubois와 van ‘t Wout는 뜻이 같은 성씨이다.

프랑스어로 Dubois [dybwa] ‘뒤부아’는 du bois 즉 ‘숲의’, ‘숲으로부터’를 뜻하며 네덜란드어로 van ‘t Wout [vɑn ət ˈʋʌu̯t] ‘판엇바우트/반트바우트’ 역시 van het woud 즉 ‘숲의’, ‘숲으로부터’를 뜻한다(wout는 woud의 구식 철자이다). 프랑스어의 du [dy] ‘뒤’는 ‘~의’를 뜻하는 전치사 de [də] ‘드’와 남성 정관사 le [lə] ‘르’가 축약한 형태이므로 네덜란드어의 전치사 van [vɑn] ‘판/반’과 중성 정관사 [(ɦ)ət] het ‘헷/헤트’의 축약형인 ‘t [(ə)t] ‘엇/트’에 그대로 대응된다.

프랑스어의 bois [bwa] ‘부아’는 중세 초의 라틴어 boscus ‘보스쿠스’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프랑크어의 *busk를 차용한 것으로 원래 게르만어에서 나온 어휘이다. 그러니 ‘숲’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bos [ˈbɔs] ‘보스’나 ‘관목’을 뜻하는 영어의 bush [ˈbʊʃ] ‘부시’와 어원이 같다. 에스파냐어로는 bosque [ˈboske] ‘보스케’가 되었으니 del Bosque [del-ˈboske] ‘델보스케’도 뜻이 같은 성씨이다. 흔히 전치사가 들어가는 것은 귀족 성씨라는 통설이 있는데 독일어에서는 보통 맞는 말이지만 ‘숲의’를 뜻하는 Dubois, van ‘t Wout, del Bosque 같은 성씨는 귀족 지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네덜란드어 성씨 가운데는 전치사가 들어가는 것이 태반인데 자연 지물 등을 이르는 경우가 많고 거의 백 퍼센트의 확률로 귀족 지위와는 상관이 없다.

영어에서 wood [ˈwʊd] ‘우드’가 ‘목재’의 의미로 쓰이고 woods [ˈwʊdz] ‘우즈’가 ‘숲’을 뜻하는 것과 비슷하게 프랑스어의 bois도 ‘목재’와 ‘숲’을 둘 다 뜻할 수 있다. 그런데 네덜란드어의 woud [ˈʋʌu̯t] ‘바우트’는 영어의 wood와 상관이 없고 오히려 ‘숲’을 뜻하는 독일어의 Wald [ˈvalt] ‘발트’와 어원이 같다. 영어에도 woud/Wald에 대응되는 드문 방언형 wald [ˈwɔːld] ‘월드’가 남아있다. 또 다른 방언형인 wold [ˈwoʊ̯ld] ‘월드’도 있는데 이것은 의미가 변해서 나무가 별로 없는 황야, 특히 구릉 지대를 일컫는 말이 되었고 잉글랜드 중남부에 있는 구릉 지대인 Cotswolds [ˈkɒtswoʊ̯ldz] ‘코츠월즈’ 같은 지명에 나타난다.

현행 외래어 표기법의 네덜란드어 표기 규정을 따른 표기는 ‘판엇바우트’이지만 현행 규정에는 문제점이 많기 때문에 다른 언어의 표기 규정과 일관되도록 표기 원칙을 적용하여 나오는 표기인 ‘반트바우트’도 함께 제시한다. 이 글에서 현행 규정에 따른 네덜란드어의 한글 표기와 권장하는 표기가 다른 경우 나란히 제시하도록 한다. 우연이겠지만 JTBC의 올림픽 중계에서도 ‘반트바우트’라는 표기를 쓰고 있다.

네덜란드어의 정관사는 원래 지시 관형사 die [di] ‘디'(남성형·여성형), dat [dɑt] ‘닷/다트'(중성형)에서 나왔다. 남성형과 여성형 die는 약화되어 정관사 de [də]가 되었다. 고대 영어의 남성형 지시 관형사 se [seː] ‘세’의 후기 형태인 þe [θeː] ‘세’가 약화되어 영어의 정관사 the [ðə]가 나온 것과 비슷하다. 고대 영어의 중성형 지시 관형사 þæt [θæt] ‘샛’, 현대 영어의 that [ðæt] ‘댓’에 대응되는 네덜란드어의 중성형 지시 관형사 dat는 정관사로 발전하면서 [(ə)t]로 발음이 약화되었다. 그런데 마침 고대 영어의 hit [hit] ‘힛’, 현대 영어의 it [ɪt] ‘잇’에 대응되는 네덜란드어의 중성 대명사 het [ɦɛt] ‘헷/헤트’도 발음이 [ət]로 약화되었기 때문에 dat에서 나온 중성 정관사도 이와 동일시되어 어원에는 맞지 않게 het로 적게 되었다. van ‘t Wout 같은 고유 명사에서는 발음에 따라 ‘t로 적지만 그 외에는 중성 정관사를 일반적으로 het로 쓰고 [(ə)t]로 발음한다.

올림픽 공식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van ‘t Wout 형제의 이름 발음 오디오를 들으면 ‘t를 [ət]로 발음한다. 하지만 옌스가 네덜란드 방송에 나온 동영상을 보면 본인을 소개할 때 ‘t를 그냥 [t]로 발음한다. 즉 ‘t는 천천히 발음할 때는 [ət], 일상적인 빠르기에서는 [t]가 된다.

현행 네덜란드어 표기 규정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2음절 이상의 단어에서 마지막 음절의 e를 ‘어’로 적도록 한 것이다. 흔히 그런 단어에서 마지막 음절에는 강세가 없어서 e가 [ə]로 약화되는 것을 반영하려고 정한 규칙이다. 하지만 마지막 음절에 강세가 오는 경우도 있고 다른 음절의 e가 [ə]로 발음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올림픽 쇼트 트랙 혼성 계주에서 동메달을 딴 벨기에 선수 가운데 한 명인 Stijn Desmet는 현행 표기 규정을 따르면 ‘스테인 데스멋’으로 적게 되고 실제 언론에서도 ‘데스멋’, ‘데스머트’ 등의 표기가 보이지만 실제 발음은 [ˈstɛi̯n dəˈsmɛt]이다. 무강세 [ə]를 ‘어’, [ɛ]를 ‘에’로 적는다면 ‘스테인 더스멧’이며 한국어 화자 입장에서는 ‘드스멧’에 더 가깝게 들릴 수 있다. 그런데 독일어를 비롯해서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스웨덴어 등 영어를 제외한 다른 게르만어의 표기 규정에서는 [ə]로 발음되는 e도 그냥 ‘에’로 표기를 통일하므로 네덜란드어에서만 ‘*데스멋’과 같이 발음을 잘못 파악하기도 하면서 굳이 [ə]를 ‘어’로 적을 이유는 없다.

더구나 독일어에서는 /ər/에 해당하는 [ɐ]를 ‘어’로 적으므로 ‘어’를 쓴다면 네덜란드어에서도 어말이나 자음 앞 er [ər]에 한정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Alexander [aːlɛkˈsɑndər], Pieter [ˈpitər], Kramer [ˈkraːmər] 같은 네덜란드어 이름은 흔히 ‘알렉산더’, ‘피터’, ‘크라머’로 쓰는 것을 볼 수 있다(현행 표기 규정을 따르면 각각 ‘알렉산더르’, ‘피터르’, ‘크라머르’). 그래서 네덜란드어 성씨를 ‘랑어’로 적은 것을 보면 Lange [ˈlɑŋə]를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은 것인지, Langer [ˈlɑŋər]의 비표준 표기인지 알기 어렵다. 이런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er [ər] 외의 e [ə]는 ‘에’로 표기를 통일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따라서 Melle [ˈmɛlə]도 현행 규정에 따른 ‘멜러’ 대신 ‘멜레’로 적는 것을 선호한다.

한편 현행 네덜란드어 표기 규정에서는 영어에서처럼 짧은 모음 뒤의 t [t]는 어말이나 장애음 앞에서 받침 ‘ㅅ’으로 적도록 하고 있지만 웬만하면 ‘트’로 통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영어에서와 달리 네덜란드어에서는 어말과 장애음 앞에서 /d/와 /t/의 구별이 중화되는데 현행 규정을 따르면 짧은 모음 뒤, 장애음 앞에서는 d도 받침 ‘ㅅ’으로 적지만 어말에서 [t]로 발음되는 경우에는 그냥 ‘트’로 적는다. 그래서 Alfred [ˈɑlfrɛt]는 ‘*알프렛’이 아닌 ‘알프레트’가 된다. 같은 짧은 모음 뒤에 오는 어말의 [t]는 철자가 d이냐, t이냐에 따라 표기가 달라지는 것인데 그런 이유는 납득하기 어렵다. 어말에서 [p]로 무성음화하는 b도 마찬가지 규칙이 적용되어 네덜란드의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Bob de Jong [ˈbɔp də-ˈjɔŋ]은 표준 표기가 ‘보프 더용’으로 정해졌다. 짧은 모음 뒤의 어말 p를 받침 ‘ㅂ’으로 적는다면 철자가 달라도 발음이 같은 b 역시 받침 ‘ㅂ’으로 적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이 이름은 ‘봅 데용’ 내지 ‘봅 드용’으로 적는 것을 선호한다. 그런데 Alfred도 ‘*알프렛’으로 적는 식으로 d를 받침 ‘ㅅ’으로 적는 쪽으로 통일하기보다는 어말이나 자음 앞의 [t]를 ‘트’로 적는 것으로 통일하는 것이 외래어 표기법에서 다루는 다른 여러 언어의 표기 방식과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한국어에서 받침 ‘ㅅ’은 받침 ‘ㄱ’, ‘ㅂ’보다 조음 위치가 주변 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불안정한 음이며 사이시옷으로 나타날 때는 아예 [ㄷ] 발음이 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폴란드어, 체코어, 세르보크로아트어, 루마니아어, 헝가리어 등의 표기 규정을 보면 [k], [p]는 무성 자음 앞에서 받침 ‘ㄱ’, ‘ㅂ’으로 적도록 하고 있지만 [t]는 그냥 ‘트’로 적게 하고 있다. 꼭 그렇게 규정하고 있지 않는 경우에도 언중은 받침 ‘ㅅ’ 대신 ‘트’를 선호할 때가 많다. 독일어 지명 Cottbus [ˈkɔtbʊs]는 표준 표기가 ‘콧부스’이지만 민간에서는 ‘코트부스’가 압도적으로 선호되며 영어에서 유래한 네덜란드어 남자 이름 Edwin [ˈɛtʋɪn]도 규정을 따른 ‘엣빈’으로 적는 것은 거의 보기 힘들다. ‘에트빈’이 더 자연스러운 표기라고 느끼는 이가 많을 것이다.

그래서 현행 네덜란드어 표기 규정을 개정할 수 있다면 Desmet도 ‘데스멧’보다는 ‘데스메트’ 내지 ‘드스메트’로 적는 것을 선호한다. 그런데 ‘t가 [ət]로 발음되는 것은 어떻게 적어야 할지가 문제이다. [ə]로 발음되는 e는 ‘에’로 적지만 여기서는 철자상 e나 다른 모음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t의 표기를 명시적으로 다루지 않지만 네덜란드어 표기 규정이 추가되면서 나온 용례집에서는 성씨 ‘t Hooft [ət ˈɦoːft]를 ‘엇호프트’로 적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가온 선수가 금메달을 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한 캐나다 선수로 Brooke D’Hondt가 있다. 한국 방송에서는 ‘브룩 돈트’라고 불렀지만(공식 표기에 아포스트로피를 생략한 Brooke DHONDT로 나타났기 때문일 수 있다) 본인의 영어 발음은 [ˈbɹʊk də-ˈhɒnt]이다. 즉 철자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D’와 H 사이에 모음 [ə]가 있다. 외래어 표기법을 문자 그대로 적용하면 ‘브룩 더혼트’가 되겠지만 줄임말에서 철자에 나타나지 않는 모음 [ə]는 ‘으’로 취급하여 ‘브룩 드혼트’로 적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현재 작업이 거의 완료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출전 선수 한글 표기 문서에서도 ‘브룩 드혼트’를 권장 표기로 제시했다(댓글 링크 참조). 마찬가지로 영어에서 쓰이는 g’day [ɡəˈdeɪ̯], m’lady [məˈleɪ̯di], would’ve [ˈwʊdəv] 같은 줄임말도 ‘그데이’, ‘믈레이디’, ‘우드브’ 등으로 적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니 네덜란드어의 ‘t도 굳이 [ət] 발음을 반영한다면 ‘으트’로 적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일상적인 발음에서는 [ə]를 생략하고 ‘t를 그냥 [t]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한글 표기도 그냥 ‘트’로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한국 방송에서 van ‘t Wout를 ‘반트바우트’라고 부르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꼭 네덜란드어 발음을 잘 모르는 한국어 화자라도 짐작하기 쉬운 표기이다. ‘t Hooft에서는 [ə]를 발음하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에 좀처럼 생략되지 않지만 이것도 ‘트호프트’로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 네덜란드어권 북부에서는 /v/가 무성음화하는 경향이 강하며 특히 어두에서 [f]로 발음되어 /f/와 합치기 쉽기 때문에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어두 v를 ‘ㅍ’으로 적게 하고 있지만 벨기에 등 다른 지역의 발음에는 적용하기 곤란하니 그냥 표준 발음대로 [v]는 ‘ㅂ’으로 표기를 통일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네덜란드어의 van [vɑn]은 현행 규정을 따른 ‘판’ 대신 ‘반’으로 적는 것을 권장한다.

Steven Dubois는 프랑스어가 공용어인 캐나다 퀘벡주 출신으로 프랑스어를 모어로 쓴다. 캐나다의 쇼트 트랙 선수들은 전통적으로 대부분 프랑스어권 출신이다. 성씨도 전형적인 프랑스어식 Dubois인데 이름은 영어식 Steven이며 발음도 영어 [ˈstiːv(ə)n] ‘스티븐’을 흉내내어 [stivən] ‘스티븐’으로 발음한다(참고로 영어 Steven에 대응되는 프랑스어 이름은 Étienne [etjɛn] ‘에티엔’이다). 프랑스에서도 영어식 이름을 쓰는 예가 많지만 국가 전체로 봐서는 영어가 훨씬 더 많이 쓰이는 캐나다에서는 프랑스어권에서도 이처럼 영어식 이름을 쓰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같은 퀘벡주 출신으로서 최근에 남자 쇼트 트랙의 최정상급 선수로 떠올랐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아직 메달이 없는 William Dandjinou는 한국 방송에서 영어식 이름으로 취급했는지 ‘윌리엄 단지누’로 썼다. 물론 영어도 유창하게 구사하지만 집에서 부모와 프랑스어를 쓰는 프랑스어 모어 화자이니 올림픽 출전 선수 한글 표기 문서에서는 프랑스어 발음인 [wiljam dɑ̃dʒinu]에 따라 ‘윌리암 당지누’로 표기를 제시했다. 그의 아버지는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쓰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Dandjinou는 서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찾을 수 있는 성씨이다. 그런데 프랑스어식 Guillaume [ɡijom] ‘기욤’ 대신 이에 대응되는 영어 William [ˈwɪljəm] ‘윌리엄’을 그대로 따온 William [wiljam] ‘윌리암’을 이름으로 쓰는 것이 재미있다.

다만 캐나다 프랑스어에서 [ɑ̃] ‘앙’은 [ã] 정도의 음가로 발음되기 때문에 [an]에서 [n]을 약하게 발음한 것과 확실히 구별하기는 조금 어렵다. 그러니 [dɑ̃dʒinu] ‘당지누’로 관찰되는 본인의 프랑스어 발음이 사실은 [dandʒinu] ‘단지누’에서 [n]을 매우 약하게 발음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모음 뒤에 오는 [n] 등의 비음은 그 모음도 약하게 비음화시키 쉬우므로 [an]은 [ãn]으로 흔히 발음되는데 여기서 [n]이 약해지면 [ã]만 들린다). 하지만 Dandjinou가 성씨로 쓰이는 서아프리카 여러 언어에서 [ã] ‘앙’과 같은 비음화된 모음이 쓰이므로 프랑스어에서도 Dandjinou에 [ɑ̃] ‘앙’이 쓰이는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한편 캐나다 여자 쇼트 트랙의 대표 선수 Courtney Sarault는 퀘벡주 출신 아버지가 미국에서 선수로 활동 할 때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영어를 모어로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공식 누리집에 실린 오디오에서도 본인 이름을 영어식으로 [ˈkɔːɹtni səˈɹoʊ̯] ‘코트니 서로’로 발음한다. 그가 프랑스어를 구사한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그래도 아버지는 퀘벡 출신이고 Sarault는 [saʁo] ‘사로’로 발음되는 프랑스어 성씨이므로 한국 방송에서 ‘코트니 사로’로 부르는 것이 일리가 있다. 그래서 표기 문서에서도 Courtney는 영어 이름으로, Sarault는 프랑스어 이름으로 취급한 ‘코트니 사로’를 권장 표기로 제시했다. 캐나다의 프랑스어 방송에서도 그의 이름을 부를 때 Courtney는 영어식으로 발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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