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소수 민족 출신 중국 선수 이름 표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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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공식 선수 명단을 보면 중국 선수들 가운데 Gulijienaiti Adikeyoumu, Jubayi Saikeyi, Yongqinglamu 등 좀 특이한 이름이 간혹 보인다. 한족에 속하지 않고 각각 고유의 언어를 쓰는 소수 민족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쓰는 로마자 표기는 원어의 형태를 직접 따르지 않고 이를 중국어 발음으로 흉내낸 한자를 한어 병음에 따라 적은 결과라서 이처럼 괴상한 철자가 나타난다.

미국에서 태어난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아일린 구아이링(Eileen Gu Ailing, 영어: [ˌaɪ̯ˈliːn ˈɡuː—], 중국어: –谷爱凌/谷愛凌[Gǔ Àilíng])을 제외하면 중국 대표 선수의 대회 공식 로마자 표기는 모두 중국에서 쓰는 한자 이름을 한어 병음에 따라 적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귀화한 쇼트 트랙의 임효준(林孝俊) 선수도 개명한 한자 이름 林孝埈의 한어 병음 Lín Xiàojùn ‘린샤오쥔’에 따라 Lin Xiaojun을 공식 로마자 표기로 쓰고 중국 조선족인 스피드 스케이팅의 태지은(太智恩) 선수도 공식 로마자 표기는 중국어 발음 한어 병음 Tài Zhì’ēn ‘타이즈언’에 따른 Tai Zhien이다.

스노보드 크로스 선수인 Yongqinglamu와 이번 올림픽에서 새 종목으로 추가된 스키 마운티니어링 선수인 Cidan Yuzhen은 티베트 자치구 출신이다. 각각 한자 이름 拥青拉姆/擁青拉姆[Yōngqīnglāmǔ] ‘융칭라무’, 次旦玉珍/次旦玉珍[Cìdàn Yùzhēn] ‘츠단위전’에 해당하는 한어 병음식 로마자 표기이지만 원래의 이름은 티베트어에서 나왔다.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라는 영어 제호로도 알려진 중국 공산당 관영 영어 일간지 중국일보(中国日报/中國日報[Zhōngguó Rìbào] ‘중궈르바오’)에서는 이들의 이름을 각각 Yangjin Lhamo, Tsetan Yudron으로 전하고 있다(댓글 링크 참조). 원래의 티베트어 이름에 더 가까운 로마자 표기이다. 참고로 중국일보에서는 중국의 공식 정책에 따라 티베트의 영어 이름으로 Tibet 대신 중국어 西藏[Xīzàng] ‘시짱’에 따른 Xizang을 쓴다.

티베트어 관영 매체인 중국서장신문망(中国西藏新闻网/中國西藏新聞網[Zhōngguó xī cáng xīnwén wǎng]) 보도를 보면 Yongqinglamu/Yangjin Lhamo와 Cidan Yuzhen/Tsetan Yudron의 티베트어 철자가 각각 དབྱངས་ཅན་ལྷ་མོ་, ཚེ་བརྟན་གཡུ་སྒྲོན་로 나온다. 원 철자를 충실히 반영하는 와일리 로마자 표기로는 각각 dbyangs can lha mo, tshe brtan g.yu sgron이고 현대 티베트어 발음에 가깝게 로마자로 표기하면 각각 Yangcän Lhamo, Tshetän Yudrön 정도로 적을 수 있다. 라싸식 발음은 각각 [jáŋ.ʨɛ̃ l̥á.mo], [ʦʰé.tɛ̃ jú.ʣ̢ø̃] 정도이다(대신 상류층 방언에서는 유성음 [ʣ̢]보다는 무성음 [ʦ̢]가 쓰인다고 한다). 동국대학교 티벳장경연구소에서 2010년에 발행한 ‘티벳어 한글표기안’에 따르면 각각 ‘양짼 라모’, ‘체땐 유된’이 되는데 로마자 표기에 dr로 나타나는 음은 디아스포라 티베트어 발음에서 권설 폐쇄음 [ɖ]로 흔히 실현되지만 라싸식 발음에서는 권설 파찰음 [ʣ̢]로 흔히 실현되므로 중국 티베트 선수 이름으로는 ‘체땐 유죈’이 더 어울릴 것이다. ‘양짼’은 힌두교의 여신 사라스바티(Sarasvatī)의 티베트어 이름이며 여자 이름으로 흔히 쓰인다. ‘라모’는 ‘여신’을 뜻하는데 이름으로도 쓰인다.

흥미롭게도 이번 올림픽에 인도 대표로 나온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Stanzin Lundup의 이름도 티베트어와 관련이 있다. 그는 티베트와 이웃한 인도의 연방 직할지인 라다크 출신이다. 라다크 주민의 37.8% 정도가 쓰고 라다크에서 공용어 지위를 누리는 라다크어는 티베트 어파에 속하는 언어로 고대 티베트어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티베트 문자로 적는다.

그런데 라다크어는 현대 티베트어 즉 라싸를 중심으로 쓰이는 중앙 티베트어보다 발음이 대체로 보수적이라서 티베트어 철자에 좀 더 가깝게 발음된다. Stanzin Lundup는 아마도 티베트 문자로 བསྟན་འཛིན་ལྷུན་གྲུབ་로 적는 이름으로 보인다. 와일리 로마자 표기로는 bstan ‘dzin lhun grub이며 라싸식 현대 티베트어로는 Tändzin Lhundrup [tɛ̃́.ʣĩ l̥ṹ.ʣ̢up] ‘땐진 룬줍’ 정도로 발음된다. ‘땐진’은 ‘추종자’, ‘교리를 지지하는 자’를 뜻하는 이름으로 흔히 로마자로 Tenzin Gyatso로 적는 현 달라이 라마의 이름인 བསྟན་འཛིན་རྒྱ་མཚོ་ bstan ‘dzin rgya-mtsho / Tändzin Gyatsho [tɛ̃́.ʣĩ ɟà(m).ʦʰo] ‘땐진 갸초’에도 나온다.

하지만 라다크어 발음에서는 현대 티베트어에서 [t]로 단순화된 고대 티베트어의 어두 자음군 bst가 [st]로 보존되며 운모 an이 än [ɛ̃]으로 바뀌는 현대 티베트어식 전설 모음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라싸 발음 기준으로 현대 티베트어에서 파찰음 [ʣ̢]로 흔히 실현되는 dr도 폐쇄음 [ɖ]로 실현된다.

이런 차이점을 고려하여 Stanzin Lundup을 한글로 적으면 ‘스딴진 룬둡’ 정도가 되겠지만 된소리를 반영하지 않고 ‘스탄진 룬둡’으로 쓰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티베트어는 적어도 철자 기준으로는 한국어의 예사소리, 거센소리, 된소리의 대립에 대응시킬 수 있는 폐쇄음과 파찰음의 3계열 대립이 있기 때문에 ‘티벳어 한글표기안’에서는 된소리도 활용하는 것인데 인도에서는 수많은 언어가 쓰일 뿐만이 아니라 그 가운데 [b]와 같은 유성 무기음과 [bʱ] 유성 유기음까지 구별하는 4계열 대립을 쓰는 언어가 많아서 한국어의 3계열 대립에 대응시키기가 곤란한 것이 많다. 그러니 인도에서 주로 쓰이는 언어의 표기에서는 된소리를 활용하지 않는 것이 편리할 것이다. 대신 현대 티베트어와 마찬가지로 라다크어에서도 어말 폐쇄음이 불파음으로 실현된다는 것을 감안해서 Lundup/lhun grub은 ‘룬두프’ 대신 ‘룬둡’으로 적는 것을 권장한다.

스키 마운티니어링에 나선 Bu Luer는 얼핏 보면 평범한 중국어 이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중국일보 영어 기사에서는 그의 이름을 단순히 Buluer로 쓰며 신장 위구르 자치구 출신의 몽골족 선수로 소개한다. 한자 이름 布鲁尔/布魯爾[Bùlǔ’ěr] ‘부루얼’의 마지막 자인 尔/爾[ěr]은 한자 음차에서 음절말 r 음을 나타낼 때 흔히 쓰인다. 그의 원 이름은 찾을 수 없지만 아마도 ‘수정(크리스털)’을 뜻하는 몽골어 남자 이름 ᠪᠣᠯᠤᠷ Bolor ‘볼로르’가 아닐까 한다. 중국에서는 몽골어를 전통 몽골 문자로 쓰는데 이 문자에서는 일부 모음의 음가가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Bolur인지 Bolor인지 불분명하지만 몽골에서 쓰는 키릴 문자 철자는 Болор(Bolor)이니 일단 ‘볼로르’로 적었다. 몽골어에서는 전통적으로 성씨를 쓰지 않기 때문에 ‘볼로르’라는 이름 하나만 쓴다. 몽골에서는 인명에 부칭 즉 아버지 이름을 덧붙이지만 중국의 몽골족은 이름 하나만 쓰는 이들이 많다.

스피드 스케이팅에 출전하는 Ahenaer Adake는 한자 이름 阿合娜尔·阿达克/阿合娜爾·阿達克[Āhénà’ěr Ādákè] ‘아허나얼 아다커’를 기준으로 하는 로마자 표기를 쓰지만 신장 출신의 카자흐족 선수이다. 중국에서는 튀르크 어족에 속하는 언어인 카자흐어를 아랍 문자로 쓰지만 카자흐어가 공용어로 쓰이는 카자흐스탄에서는 키릴 문자로 쓰는데 카자흐스탄의 카자흐어 포털인 아드르나(Адырна/Adyrna) 보도에서는 그의 이름을 Ақнар Адақ/Aqnar Adaq ‘아크나르 아다크’로 적고 있다. 카자흐어의 қ/q [q] ‘ㅋ’는 어중에서 흔히 변이음 [χ] ‘ㅎ’로 실현되기 때문에 중국어로는 ‘아커나얼’ 대신 ‘아허나얼’로 흉내내는 것으로 보인다.

루지에 출전하는 Jubayi Saikeyi도 신장 출신의 카자흐족 선수이다. 하지만 한자 이름인 居巴依·赛克依/居巴依·賽克依[Jūbāyī Sàikèyī] ‘쥐바이 싸이커이’만 알려져 있고 안타깝게도 원래의 카자흐어 이름이 무엇인지는 찾을 수 없다.

(추가 내용: 이 글을 쓴 후에 찾은 자료에 의하면 Jubayi Saikeyi의 위구르어 이름은 جۇباي سەيكىي Jubay Seykiy ‘주바이 새이키’라고 한다. 그렇다면 카자흐어 이름은 아랍 문자로 جۇباي سايكي, 키릴 문자로 Жұбай Сәйки, 로마자로 Jūbai Säiki 즉 ‘주바이 새이키’ 정도로 짐작할 수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카자흐어 jūbai는 ‘배우자’를 뜻하는 말이지만 이름으로 쓰이는 듯한 예도 검색이 되는데 Säiki가 카자흐어 이름으로 쓰이는 것은 검색이 되지 않는다.)

역시 루지에 출전하는 Gulijienaiti Adikeyoumu도 신장 출신으로 위구르족이다. 위구르어도 튀르크 어족에 속하는데 전통적으로 쓰던 아랍 문자를 개량하여 모음도 나타낼 수 있는 위구르 아랍 문자로 쓴다. 이 선수의 한자 이름은 古丽洁乃提·阿迪克尤木/古麗潔乃提·阿迪克尤木[Gǔlìjiénǎití Ādíkèyóumù] ‘구리제나이티 아디커유무’인데 그의 위구르어 이름이 무엇인지는 찾을 수 없다. 하지만 ‘구리제나이티’는 위구르어 이름인 گۈلجەننەت Güljennet ‘귈잰내트’의 일반적인 한자 이름이고 ‘아디커유무’는 확실하지 않지만 위구르어 이름으로 검색되는 ئابدىقەييۇم Abdiqeyyum ‘압디캐윰’을 나타낸 것이 아닐까 한다. 즉 그의 위구르어 이름은 گۈلجەننەت ئابدىقەييۇم Güljennet Abdiqeyyum ‘귈잰내트 압디캐이윰’으로 짐작할 수 있다. 로마자 표기로 e 또는 ə, ä로 적는 ە /ɛ~æ/는 ې ë /e/ ‘에’와 구별하기 위해 ‘애’로 적는 것이 좋겠다.

‘꽃’, 특히 ‘장미’를 뜻하는 고전 페르시아어 گل gul ‘굴’에서 유래한 gül ‘귈’은 튀르크 어족에 속하는 여러 언어에서 여자 이름에 들어가는 요소로 흔히 쓰인다. 이것이 ‘낙원’을 뜻하는 아랍어 جنة jannah ‘잔나’가 고전 페르시아어 جنت jannat ‘잔나트’를 통해 전해진 요소와 합쳤으니 ‘귈잰내트’는 ‘낙원의 꽃’을 뜻하는 이름이다. 우즈베크어로는 Guljannat ‘굴잔나트’, 카자흐어로는 Гүлжаннат Güljannat ‘귈잔나트’가 된다. ‘압디캐윰’은 아랍어 이름 عبد القيوم ʿAbdu l-Qayyūm ‘압둘카이윰’의 속격형인 ʿAbdi l-Qayyūm ‘압딜카이윰’에서 나왔다. ‘영구히 존재하는 자’를 뜻하는 al-Qayyūm ‘알카이윰’은 신을 가리키는 표현 가운데 하나인데 아랍어에서는 신을 가리키는 말에 ‘~의 종’, ‘~의 노예’를 뜻하는 ʿabd ‘압드’를 붙인 이름이 흔히 쓰인다. 즉 ʿAbdu l-Qayyūm ‘압둘카이윰’은 ‘영구히 존재하는 자의 종’을 뜻하는 이름이다. 이것이 예를 들어 ‘~의 아들’을 뜻하는 ibn ‘이븐’ 뒤에서는 속격형으로 쓰이므로 ibn ʿAbdi l-Qayyūm ‘이븐압딜카이윰’이 된다.

(추가 내용: 이 글을 쓴 후에 찾은 자료에 의하면 Gulijienaiti Adikeyoumu의 위구르어 이름은 گۈلجەننەت ئادىقېيۇم Güljennet Adiqëyum ‘귈잰내트 아디케윰’이라고 한다. 다만 검색되지 않는 철자라서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이게 올바른 철자라고 해도 Abdiqeyyum의 이형일 수 있겠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서 최종 성화 주자로 나선 바 있고 이번 대회에도 출전한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Dinigeer Yilamujiang도 신장 출신인데 이 선수는 영어판 위키백과에 위구르어를 따른 Dilnigar Ilhamjan이라는 이름으로 실려있다. 한자 이름인 迪妮格尔·衣拉木江/迪妮格爾·衣拉木江[Dínīgéěr Yīlāmùjiāng] ‘디니거얼 이라무장’은 위구르어 이름인 دىلنىگار ئىلھامجان Dilnigar Ilhamjan ‘딜니가르 일함잔’을 음차한 것이다.

‘딜니가르’는 고전 페르시아어로 ‘심장’, ‘마음’을 뜻하는 دل dil ‘딜’과 ‘사랑받는 이’를 뜻하는 نگار nigār ‘니가르’를 합친 이름인 دلنگار Dilnigār ‘딜니가르’에서 유래했다. ‘일함잔’은 아랍어로 ‘영감’을 뜻하는 إلهام ʾilhām ‘일함’에서 유래한 고전 페르시아어 이름 الهام Ilhām ‘일함’에 ‘영혼’, ‘정신’ 등을 뜻하며 이름에 쓰이는 접미사로 흔히 나타나는 جان jān ‘잔’을 붙인 이름 الهامجان Ilhāmjān ‘일함잔’에서 유래했다.

2022 올림픽 개회식 당시에 그의 이름이 중국어식으로 읽은 Dinigeer Yilamujiang으로 전세계에 보도되자 일부에서는 겉으로는 위구르족 성화 주자를 선택하는 포용성을 보이면서도 동시에 국제 무대에서 위구르족 고유의 정체성을 지우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나타낸 바가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소수 민족 출신의 중국 선수 이름이 모두 중국어 발음대로만 알려지고 있고 Jubayi Saikeyi 선수 같은 경우는 원래의 이름을 짐작하기도 어려우니 당국의 정책은 바뀌지 않은 듯하다.

한국에서는 중국에서 대외적으로 Hohhot, Ürümqi라는 공식 로마자 표기를 사용하는 몽골어나 위구르어식 지명마저 중국어 발음 呼和浩特[Hūhéhàotè], 乌鲁木齐/烏魯木齊[Wūlǔmùqí]에 따라 ‘후허하오터’, ‘우루무치’로 적고 있으니 중국의 고유 명사를 한글로 표기할 때 여러 소수 민족 언어를 고려한다는 인식은 별로 없는 듯하다. 물론 외래어 표기법에서 다루지 않는 몽골어나 위구르어를 직접 한글로 표기하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참고로 Hohhot는 몽골어로 ᠬᠥᠬᠡᠬᠣᠲᠠ Höh hot ‘호흐호트’, Ürümqi는 위구르어로 ئۈرۈمچى Ürümqi ‘위륌치’인데 일반인이 공식 로마자 표기만 보고는 적합한 한글 표기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 그러니 편의상 무조건 중국어 발음을 기준으로 표기를 통일하려는 것은 이해할만하다. 중국에서 선수 이름의 로마자 표기를 중국어 발음대로 통일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단순히 행정상의 편의를 고려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의 이름이 원어 형태로 세계에 알려지지 않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적어도 우리들끼리는 양짼 라모, 체땐 유죈, 볼로르, 아크나르 아다크, 귈잰내트 압디캐이윰, 딜니가르 일함잔 등 원래의 이름에 가깝게 불러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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