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한글과 한국어만큼은 구분해서 쓰자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 ‘한글’은 언어가 아니라 문자다. 어차피 나도 언젠가는 ‘한글’과 ‘한국어’ 개념의 혼동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Riff님께서 쓰신 잘 정리된 글이 있어서 소개한다. 한국인들이 쓰는 언어는 한국어 또는 한국말, 한말이고 한글은 이 한국어를 적기 위해 사용되는 문자라는 것은 언어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면 꼭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구분이다. 특히 이 블로그에서 다루는 외래어 표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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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문자를 몰라도 태국어를 한글로 표기할 수 있다

외래어 표기법에서 다루는 태국어 관련 규정은 비교적 최근인 2004년 12월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와 함께 추가되었기 때문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이전에 ‘푸켓’, ‘푸케트’라고 부르던 태국의 지명을 지금은 새 표기법 규정에 따라 ‘푸껫’이라고 부른다고 하면 고개를 끄덕이실지 모르겠다. 그러면 언론에서는 태국어 표기 규정을 잘 지키고 있을까? 얼마 전에 태국 반정부 시위에 대한 보도가 많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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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쉐이크? 밀크셰이크? ‘셰’와 ‘쉐’의 문제

다음 중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적은 것은? 가. 밀크쉐이크  나. 밀크셰이크 가. 세익스피어  나. 셰익스피어 가. 아이쉐도우  나. 아이섀도 가. 포르쉐  나. 포르셰 가. 리더쉽  나. 리더십 가. 잉글리쉬  나. 잉글리시 답은 모두 ‘나’이다. 1988년 한글 맞춤법 개정 이후 교육을 받은 세대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 방법에 제법 익숙해졌지만 ‘ㅅ’ 계열 표기는 계속 틀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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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마다 다른 음운 체계

주석: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문제를 논하려면 음운 체계가 무엇인지, 음소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기초 지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예전에 표기위키: 외국어의 한글 표기에 “언어마다 다른 음운 체계“라는 제목으로 썼던 것을 원문 그대로 옮겨왔다. 외국어의 한글 표기가 통일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한국어 화자 세 명에게 낯선 언어로 된 이름을 들려주고 원 발음에 가까이 한글로 적으라고 하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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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창제하자마자 외래어 표기법을 정리하고자 했던 세종 대왕

1446년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 대왕은 신숙주, 최항, 성삼문, 박팽년 등의 집현전 학자들에게 한국의 한자음을 바로잡기 위해 음운서를 편찬하라는 명을 내린다. 이렇게 해서 1448년 반포된 한국 최초의 음운서가 바로 《동국정운(東國正韻)》이다. 동국, 즉 한국의 바른 운을 제시한다는 뜻에서 이름이 지어졌다. 어떤 이는 이 《동국정운》의 편찬을 두고 결국 훈민정음은 한자음을 바로잡기 위해서 창제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한다. 거기까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의 음운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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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며

어려서부터 언어에 관심이 많았다. 세계의 다양한 언어와 문자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 그렇게 흥미로울 수 없었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란 환경 덕분에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되었고 학교에서는 프랑스어와 스웨덴어도 공부했다. 그러다 몇 년 전부터 한국어 이외의 언어(이하 외국어)를 한글로 적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세계가 비좁아진 오늘날 외국어의 발음을 한글로 적을 일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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