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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자 에스체트(ẞ), 독일어 맞춤법에 공식적으로 포함되다

독일어 맞춤법 위원회(Rat für deutsche Rechtschreibung)는 6월 29일 대문자 에스체트(ẞ)를 허용하는 것을 포함한 독일어 맞춤법 개정안을 발표하였다. 독일 만하임에 소재한 독일어 맞춤법 위원회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남티롤 자치현), 벨기에(벨기에 독일어 공동체),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참관국) 등 독일어권 각국의 대표가 참여하여 독일어의 맞춤법 정책을 관리하는 국제 기관이다. 그동안 소문자 ß로 쓰는 것만 허용되던 에스체트(Eszett [ɛsˈʦɛt])는 독일어에서만 쓰이는 독특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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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에스비에르그’는 이제 ‘에스비에르’로 쓴다

덴마크의 항구도시 Esbjerg의 표준 표기가 ‘에스비에르그’에서 ‘에스비에르’로 바뀌었다. 2017년 3월 28일 고시된 외래어 표기법 일부 개정안(문화체육관광부 고시 제2017-14호)은 띄어쓰기와 잘못 쓴 용례를 수정한 것이 대부분인 가운데 덴마크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에서 Esbjerg의 표기도 기존의 ‘에스비에르그’에서 ‘에스비에르’로 바꾸었다.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에스비에르’가 표제어로 실려있다. 그런데 그 배경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고 관련 규정도 바뀐 것이 없다. 대조표와 표기

도미니카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시아 라퐁

인구 7만 명인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도미니카의 국가가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세단뛰기에서 시아 라퐁(Thea LaFond)이 도미니카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그것도 금메달로 따낸 것이다. 인구 1140만 명으로 카리브해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도미니카 공화국과 혼동하는 일이 흔하지만 도미니카는 이름만 비슷하고 역사와 문화가 꽤 다르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에스파냐어를 공용어로 쓰지만

독립 백주년을 맞은 핀란드의 우랄·알타이어학 연구사

핀란드가 독립 백주년을 맞았다. 핀란드는 1917년 12월 6일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스웨덴 왕국에게 지배를 받던 핀란드는 1809년 스웨덴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승리한 러시아의 손에 넘어갔다. 하지만 기존 러시아 제국의 일부로 병합되지 않고 러시아 황제가 대공으로서 다스리는 자치 대공국이 되었다. 그래서 농노제와 전제 정치에 신음하는 기존 러시아 제국과는 차별된 영토로서 19세기 내내 러시아 본토보다 상당한 수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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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19세 필리핀 테니스 선수 알렉산드라 이알라

필리핀의 19세 여자 테니스 선수 알렉산드라 이알라(Alexandra Eala)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마이애미 오픈 8강전에서 세계 2위인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Iga Świątek)를 꺾고 4강에 진출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017년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라트비아의 옐레나 오스타펜코(Jeļena Ostapenko)와 올해 오스트레일리아 오픈 우승자인 미국의 매디슨 키스(Madison Keys)에 이어 메이저 대회 5관왕인 시비옹테크에게마저 승리를 거둔 것이다. 현재 단식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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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같은 성씨끼리 메달을 독차지한 올림픽 쇼트 트랙 남자 500m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쇼트 트랙 남자 500m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Steven Dubois)가 금메달, 네덜란드의 멜러 판엇바우트/멜레 반트바우트(Melle van ‘t Wout)와 옌스 판엇바우트/옌스 반트바우트(Jens van ‘t Wout) 형제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Dubois와 van ‘t Wout는 뜻이 같은 성씨이다. 프랑스어로 Dubois [dybwa] ‘뒤부아’는 du bois 즉 ‘숲의’, ‘숲으로부터’를 뜻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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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 문어체 아랍어, 크메르어 표기 권고안과 해설, 표기 용례집 업데이트

2018년에서 2020년에 거쳐 끝소리 홈페이지에 처음 공개되었던 라오어, 문어체 아랍어, 크메르어 표기 권고안과 해설, 표기 용례집을 지난 며칠 간 다시 업데이트했습니다. 새로 추가한 표기 용례도 몇몇 있지만 표기 용례 설명 방식을 통일하고 표기 용례 사이의 링크가 깨졌던 것을 수정하는 등 이미 올렸던 것을 고치는 작업이 주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되면 여러 언어의 한글 표기 권고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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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후어는 정말 한국어와 닮았을까?

태국 高山지대의 라후族에게 한글을 보급하다(이현복 서울대 명예교수 2004)에서 트랙백. 라후족은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의 미얀마(버마), 태국(타이), 라오스, 베트남에 사는 소수 민족이다. 그런데 이들의 풍습이나 언어가 한국과 유사하다며 당나라에 끌려간 고구려 유민의 후손이 아닐까 추측하는 이들이 있다. 궁금하시면 위의 글을 읽어보시길. 라후족의 모습 (사진 출처) 나도 중학생 때 태국 치앙라이의 라후족 마을에 가본 적이 있는데 이런 주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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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의 바슈키르 소수 민족 운동가 파일 알시노프

대선을 두 달 앞둔 러시아에서 수요일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는 보기 드문 일이 발생했다. 러시아 연방 내 바슈키르(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에 있고 카자흐스탄 국경에 인접한 소도시 바이마크에서 37세의 바슈키르 소수 민족 권리 운동가이자 환경 운동가인 파일 알시노프(바슈키르어식으로는 ‘알스노프’)가 민족 증오를 선동했다는 혐의로 4년형을 선고받자 영하 20도의 혹한에서 법정 바깥에 그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판결에 항의하고 그를 고발한 바슈키르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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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미스 반데어로에와 van의 표기

독일 태생으로 미국으로 이민하여 귀화한 Ludwig Mies van der Rohe [ˈluːtvɪç ˈmiːs v⟮f⟯an deːɐ ˈʁoːə] ‘루트비히 미스 반데어로에’라고 하는 건축가가 있다. 그는 철과 유리라는 현대적인 건축 재료를 사용하고 불필요한 장식을 제거한 근대 건축의 조형미를 정립시킨 선구자로서 독일 바이마르에서 국립 조형 학교인 바우하우스 학장을 맡기도 했는데 1930년대에 여건이 나빠지자 미국으로 떠났다. 그의 본래 성씨는 그냥 Mies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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