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르트헤이트의 부조리를 널리 알린 남아프리카 공화국 극작가 애슬 퓨가드
아파르트헤이트 시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권 문제와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극작가 애슬 퓨가드(Athol Fugard)가 3월 8일 향년 92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아돌/아톨/아솔/애솔 후가드/푸가드’ 등으로 다양하게 표기하고 있지만 동영상에서 관찰되는 본인 영어 발음은 [ˈæθ(ə)l ˈfjuːɡɑːɹd] ‘애슬 퓨가드’이다. 퓨가드는 1932년에 당시 남아프리카 연방의 미델뷔르흐(Middelburg)에서 아일랜드계 아버지와 아프리카너, 즉 17세기부터 주로 네덜란드로부터 남아프리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