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어

〈중앙아시아 키릴문자권 언어의 한글 표기법 정립을 위한 기초 연구〉 논평

2023년 6월에 발행된 《한글》 제84권 제2호(통권 340호)에 〈중앙아시아 키릴문자권 언어의 한글 표기법 정립을 위한 기초 연구〉라는 최문정(한림대학교)의 글이 실렸다. 초록은 다음과 같다. 이 연구의 목적은 카자흐어, 우즈베크어, 투르크멘어, 키르기스어, 타지크어 등 중앙아시아 키릴문자권 5개 언어의 한글 표기법 정립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다. 한글 외래어 표기법이 아직 없는 이들 언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데에 러시아어 한글 표기법을 끌어다 쓰고 […]

, , , , , , ,

해발 2000m 고지대의 중세 실크로드 도시 유적 투군불라크와 타슈불라크

과학 학술지 《네이처》 최근호에서는 라이다(Lidar) 기술을 사용하여 최근에 우즈베키스탄 동남부 해발 2000~2200미터의 산악 지대에서 발견된 중세 실크로드 도시 유적 투군불라크(Tugunbulak)와 타슈불라크(Tashbulak)를 조사한 내용이 실려있다. 그 가운데 투군불라크는 120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에 성곽과 요새, 도로 등 각종 구조물이 형성되어 있었다. 당대 중앙아시아의 최대 도시였던 아프라시아브(Afrāsīāb), 즉 현대의 사마르칸드/사마르칸트(Samarkand)나 탈라스(Talas), 즉 현대의 타라즈/타라스(Taraz) 등이 150~200헥타르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 ,

히바한국의 통치자 아와즈 이나크

히바한국의 통치자 아와즈 이나크(عوض ایناق ʿAważ Īnāq, 1750~1804)는 한국어판 위키백과에서 어떻게 ‘압즈 아낙 칸’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히바한국(Khanate of Khiva)은 오늘날 우즈베키스탄에 속한 히바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의 화라즘(호라즘/호레즘) 지역에서 1511년부터 1920년까지 존속한 나라이다. 히바한국이라는 이름은 1600년경에 수도기 된 히바의 이름을 따서 러시아인들이 붙인 것이고 스스로는 화라즘을 나라 이름으로 썼다. 1873년에는 러시아 제국의 보호령이 되었고 1920년에는 히바 혁명으로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