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어만 14개인 레슬링의 성지 다게스탄
이번 파리 2024 올림픽 레슬링 남자 자유형에 걸린 6개 금메달 가운데 3개, 또 24개 전체 메달 가운데 6개는 인구 300만의 작은 나라에서 배출한 선수들이 가져갔다. 전체 메달 수에서 레슬링 강국인 이란(4개), 미국(3개), 일본(3개)을 앞지른 이 나라는 독립국도 아니고 바로 러시아 연방에 속한 다게스탄 공화국이다. 다게스탄은 러시아 연방에 속한 북카프카스(현행 표기 규정으로는 ‘캅카스’) 지역 동부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