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국어대사전

《표준국어대사전》에 나타나는 일본어 중역식 외래어 표기

국가 기관인 국립국어원에서 편찬하여 사실상 대한민국 어문 규정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내용 상당수가 일본에서 나온 사전을 직간접적으로 베낀 것이라는 사실은 여러 번 언급한 적이 있다. 이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쓰이는 일본어 외의 외래어 표기 방식이다. 드물지만 일부 표제어에서는 원어와 한글 표기에 일본어를 거쳐 들어온 흔적이 남아 있다. 표제어로는 수록되지 않고 뜻풀이에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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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트랄리움’은 유령 단어일까?

사진: 1955년 제작된 트라우토니움의 개량 형태인 믹스투어트라우토니움(Mixtur-Trautonium). 베를린 악기 박물관 소장(Wikimedia: Morn the Gorn, CC BY-SA 3.0).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트랄리움’이라는 말이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다. 트랄리움(Tralium) 「명사」 『음악』 독일의 전기 악기. 피아노와 비슷하며 키(key)에 전기를 통하면 음계 따위가 자유로이 연주된다. 그런데 이는 실제로는 쓰이지 않는 말이다. 웬만한 독일어나 영어 사전은 물론 《옥스퍼드 영어 사전(Oxford English Dictio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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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국어대사전》의 오류를 수정했습니다

전에 “불가리아어가 세르보크로아트어의 일종이라니?“라는 제목으로 썼던 글에서 《표준국어대사전》의 세르보크로아트어 정의가 이상하게 되어 있는 것을 지적한 바 있다. 그와 동시에 국립국어원에도 이것이 어떻게 된 것인지 질문했다. 국립국어원에서 확인해보겠다고 알려준 후 며칠 만에 다시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를 수정했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정하기 전의 정의는 다음과 같았다. 세르보ㆍ크로아트^어(Serbo-Croat語) 『언어』 인도ㆍ유럽 어족 슬라브 어파의 남슬라브 어군에 속한 언어. 불가리아 어ㆍ슬로베니아 어ㆍ마케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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