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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소 &#8211; 끝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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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계의 말과 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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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소 &#8211; 끝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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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16;비빔밥&#8217;의 로마자 표기 문제로 본 표음주의 대 음소주의</title>
		<link>https://pyogi.kkeutsori.com/2008/12/10/%eb%b9%84%eb%b9%94%eb%b0%a5%ec%9d%98-%eb%a1%9c%eb%a7%88%ec%9e%90-%ed%91%9c%ea%b8%b0-%eb%ac%b8%ec%a0%9c%eb%a1%9c-%eb%b3%b8-%ed%91%9c%ec%9d%8c%ec%a3%bc%ec%9d%98-%eb%8c%80-%ec%9d%8c%ec%86%8c%ec%a3%bc/</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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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끝소리]]></dc:creator>
		<pubDate>Tue, 09 Dec 2008 20:42:44 +0000</pubDate>
				<category><![CDATA[미분류]]></category>
		<category><![CDATA[로마자]]></category>
		<category><![CDATA[로마자표기]]></category>
		<category><![CDATA[로마자표기법]]></category>
		<category><![CDATA[비빔밥]]></category>
		<category><![CDATA[외래어표기]]></category>
		<category><![CDATA[외래어표기법]]></category>
		<category><![CDATA[음소]]></category>
		<category><![CDATA[음소주의]]></category>
		<category><![CDATA[표음주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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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얼마 전에 어느 음식점 메뉴판에서 &#8216;비빔밥&#8217;을 로마자로 bibimbab으로 표기한 것을 보았다. 그런데 현행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8216;비빔밥&#8217;은 bibimbap으로 적어야 하며, 2000년 이전 쓰던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르면 pibimpap으로 적어야 한다. 이런 다양한 표기들은 어떻게 나왔을까? 한 음식점 메뉴판에서 &#8216;비빔밥&#8217;이 bibimbab으로 표기되어 있다.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고려할 것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원 발음에 최대한 가깝게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span style="font-size:0.9em; color:#5C78C6;">본 글은 원래 이글루스에 올렸던 글입니다. 이글루스가 종료되었기에 열람이 가능하도록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기한이 지난 정보가 있을 수도 있고 사항에 따라 글을 쓴 후 의견이 바뀌었을 수도 있지만 오타 수정이나 발음 기호를 균일하게 고치는 것 외에는 원문 그대로 두었고 훗날 내용을 추가한 경우에는 이를 밝혔습니다. 외부 링크는 가능한 경우 업데이트했지만 오래되어 더이상 유효하지 않은 것은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 날짜는 이글루스 게재 당시의 날짜로 표시합니다.</span><br>
<span style="color:#C5D2DB">—</span>
<p>얼마 전에 어느 음식점 메뉴판에서 &#8216;비빔밥&#8217;을 로마자로 bibimbab으로 표기한 것을 보았다. 그런데 현행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8216;비빔밥&#8217;은 bibimbap으로 적어야 하며, 2000년 이전 쓰던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르면 pibimpap으로 적어야 한다. 이런 다양한 표기들은 어떻게 나왔을까?</p>
<div style="text-align: center;">
<div><img fetchpriority="high"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5959" src="https://pyogi.kkeutsori.com/wp-content/uploads/2023/08/f0074568_493ec76518e08.jpg" alt="" width="220" height="249" /></div>
<p>한 음식점 메뉴판에서 &#8216;비빔밥&#8217;이 bibimbab으로 표기되어 있다.</p>
</div>
<p>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고려할 것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원 발음에 최대한 가깝게 표기하는 것, 원 언어의 음소 하나에 한글 자모 하나를 대응시키는 것, 그리고 그동안 써오던 전통을 존중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원 발음에 가깝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음주의라고 하고 원 언어의 음소를 한글 자모에 일대일 대응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음소주의라고 할 수 있다.</p>
<p>한 언어의 음소는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모호할 때가 많지만 어느정도 규칙적인 철자법을 쓰는 언어에서는 음소 하나를 문자 기호 하나로 나타내는 것이 보통이므로 음소주의는 어떤 말을 다른 문자 체계로 옮겨 적을 때 원 언어를 글자 그대로 옮겨쓰는 전자법(轉字法; transliteration)과 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표음주의는 원 언어의 표기는 무시하고 발음만을 고려하여 적는 전음법(轉寫法; transcription)과 상통한다.</p>
<p>외래어 표기법, 로마자 표기법을 비롯하여 현실에서 쓰는 여러 옮겨적기 방식은 보통 순수한 표음주의나 음소주의가 아니라 표음주의적 입장과 음소주의적 입장을 절충시킨 경우가 보통이다. &#8216;비빔밥&#8217;의 로마자 표기의 경우 bibimbab은 음소주의, pibimpap은 표음주의를 각각 따르고 있고 bibimbap은 둘을 적당히 배합한 표기로 볼 수 있다.</p>
<h2>표음주의적 입장</h2>
<p>&#8216;비빔밥&#8217;은 /비빔빱/으로 발음되며 국제 음성 기호로 표기하면 [pi.bim.p͈ap̚]이다. 같은 &#8216;ㅂ&#8217;이지만 위치에 따라 발음이 제각기 달라지는 것이다. 단어 첫머리에서는 무성음 [p]로, 모음 사이에서는 유성음 [b]로, 사잇소리 현상으로 인해 &#8216;밥&#8217;의 첫소리는 된소리 [p͈]로, 받침에서는 내파음 [p̚]로 발음된다. 국제 음성 기호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영어를 비롯해서 로마자를 쓰는 많은 언어에서는 무성음 p와 유성음 b의 구별이 중요한 구별이다.</p>
<p>매큔·라이샤워(McCune-Reischauer) 표기법은 한국어를 표음주의적 입장에서 로마자로 표기하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이 표기법에 따르면 &#8216;비빔밥&#8217;은 국제 음성 기호 표기에서 특수 기호만 뺀 것과 같은 pibimpap이 된다. 이 표기법을 고안한 조지 M. 매큔(George M. McCune)과 에드윈 O. 라이샤워(Edwin O. Reischauer)는 미국인으로 이 표기법은 한국어의 실제 발음이 외국인에게 어떻게 들리는지를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p>
<p>매큔·라이샤워 표기법도 순수한 표음주의라고는 할 수는 없다. 거센소리 &#8216;ㅋ&#8217;·&#8217;ㅌ&#8217;·&#8217;ㅍ&#8217;를 아포스트로피(&#8216; 부호)를 사용하여 k&#8217;, t&#8217;, p&#8217;로 표기하지만 받침 뒤에 &#8216;ㅎ&#8217;이 와서 거센소리로 나는 경우는 kh, th, ph로 표기하여 구별하는데, 발음은 같지만 음소가 다른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p>
<p>현행 로마자 표기법이 고시되기 전인 1984년에서 2000년까지 대한민국에서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일부 변형시켜 사용하였는데, 여기서는 받침 뒤에 &#8216;ㅎ&#8217;이 와서 거센소리가 나는 경우도 아포스트로피를 사용하여 k&#8217;, t&#8217;, p&#8217;로 적는 철저한 표음주의를 지향하였다. 또 &#8216;ㅅ&#8217;이 [<span class="IPA">ɕ</span>] 발음으로 나는 &#8216;시&#8217;, &#8216;샤&#8217;, &#8216;쇼&#8217; 등의 표기도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의 s 대신 sh로 적었다. 원래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는 &#8216;ㅅ&#8217;이 영어의 sh와 같은 [ʃ] 발음이 나는 &#8216;쉬&#8217;만 shwi로 적고 나머지는 모두 s로 적는다.</p>
<p>예를 들어 &#8216;직할시'(/지칼시/, [ʨ<span class="IPA">i.kʰal.ɕi</span>])는 원래의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는 chikhalsi로 표기되지만 대한민국에서 2000년 이전 사용한 변형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는 chik&#8217;alshi로 표기되었다.</p>
<p style="font-size:0.9em; color: #5C78C6;">2023. 8. 2. 추가 내용: 요즘은 개인적으로 한국어의 예사소리가 무성음으로 발음되는 것은 유성음 기호에 무성음화를 나타내는 부호를 붙여서 나타내고 된소리는 무성음 기호를 그대로 쓰는 것을 선호한다. 또 &#8216;ㅈ&#8217;의 발음은 /ʥ/ 대신 /ʣʲ/로 본다. 따라서 이 글을 이제 다시 쓴다면 [pi.bim.p͈ap̚], [ʨ<span class="IPA">i.kʰal.ɕi</span>] 대신 [b̥i.bim.pap̚], [ʣ̥ʲ<span class="IPA">i.kʰal.ɕi</span>]로 표기할 것이다.</p>
<h2>음소주의적 입장</h2>
<p>이쯤에서 언어학을 공부하지 않은 일반 한국어 화자라면 순수한 표음주의 표기 방식이 실생활에서 이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8216;비빔밥&#8217;을 pibimpap으로, &#8216;직할시&#8217;를 chik&#8217;alshi로 표기한다는 것을 짐작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p>
<p>누구나 모국어의 단어를 생각할 때는 어느 음소로 구성되어 있는지만 생각을 하지 세세한 발음의 차이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8216;비빔밥&#8217;은 &#8216;ㅂ+ㅣ+ㅂ+ㅣ+ㅁ+ㅂ+ㅏ+ㅂ&#8217;이라고만 생각하지 웬만해서는 같은 &#8216;ㅂ&#8217;도 위치에 따라 발음이 달라진다는 것을 평소에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모국어를 다른 문자 체계로 표기하는 경우에는 표음주의 표기보다는 음소주의 표기가 더 쉽게 마련이다.</p>
<p>&#8216;비빔밥&#8217;을 bibimbab으로 적는 것은 순수 음소주의 표기라고 볼 수 있다. 2000년 고시된 로마자 표기법 가운데에도 학술 연구 논문 등 특수 분야에서 한글 복원을 전제로 표기할 경우에 적용하는 세부 조항이 있는데, 이에 따른 표기도 bibimbab이다. 또 다른 음소주의 표기법으로는 예일 표기법(Yale romanization)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8216;비빔밥&#8217;은 pipimpap이 된다. 단지 한국어의 음소 &#8216;ㅂ&#8217;을 b로 적을 것인지, p로 적을 것인지의 차이가 있을 뿐 발음에 관계없이 한 글자로 통일해서 적는 것이 같다.</p>
<h2>표음주의와 음소주의의 절충안</h2>
<p>그런데 학술 연구 논문 등의 특수 분야가 아니라 실제 일반 생활에서 적용되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서는 &#8216;비빔밥&#8217;을 bibimbap으로 적도록 하고 있다. 이는 표음주의와 음소주의의 절충안으로 설명할 수 있다. 로마자 표기법은 전체적으로 보면 표음주의에 가깝지만, &#8216;ㄱ&#8217;, &#8216;ㄷ&#8217;, &#8216;ㅂ&#8217;, &#8216;ㅈ&#8217;이 무성음이냐 유성음이냐를 따져 적는 매큔ㆍ라이샤워 표기법보다는 음소적 표기를 하고 있다. 대신 한국어 화자들이 첫소리와 끝소리(받침)의 발음은 구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는지 두 경우의 로마자 표기를 구별하였다. &#8216;ㅂ&#8217;의 경우 첫소리는 b, 끝소리는 p로 적게 하였다.</p>
<p>또 로마자 표기법에서는 된소리되기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 음소주의와 자음동화, 표음주의 구개음화 등의 음운 현상을 표기에 반영하는 표음주의를 적당히 혼합하고 있다.</p>
<p>사실 한국어를 로마자로 표기하는 문제는 물론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문제에서도 표음주의와 음소주의를 어떤 비율로 혼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외래어 표기법의 일본어 규정을 예로 들자면 촉음 ッ는 발음에 상관없이 &#8216;ㅅ&#8217;으로 통일해 적는 것은 음소주의 표기이고 <span id="print_area">カ キ ク ケ コ 행을 어두에서는 &#8216;가 기 구 게 고&#8217;, 어중ㆍ어말에서는 &#8216;카 키 쿠 케 코&#8217;로 구별하는 것은 표음주의 표기이다. 그런데 일본어를 로마자로 표기할 때는 촉음 </span>ッ를 발음에 따라 달리 적는 표음주의 표기와 <span id="print_area">カ キ ク ケ コ 행을 위치에 상관없이 ka ki ku ke ko로 통일해 적는 </span>음소주의 표기를 택하고 있다(물론 후자의 경우 일본어가 한국어와 달리 로마자를 쓰는 대부분의 언어와 같은 유ㆍ무성음 구별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이다).</p>
<p>요즘 외래어 표기법을 지키지 않고 일본어 어두의 무성음을 거센소리로 표기하는 것(예: &#8216;다나카&#8217; 대신 &#8216;타나카&#8217;)이 일본어의 발음에 더 가깝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발음만 따진다면 외래어 표기법대로 평음으로 표기하는 것이 일본어의 발음에 제일 가까운 것이다. &#8216;다나카&#8217; 대신 &#8216;타나카&#8217;로 표기하는 것은 발음은 조금 무시하더라도 일본어의 음소와 일대일 대응을 시키자는 음소주의적 입장이다.</p>
<p>외래어 표기법의 일본어 규정에 대한 논란과 오해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나는대로 더 자세히 적고자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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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마다 다른 음운 체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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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끝소리]]></dc:creator>
		<pubDate>Fri, 17 Oct 2008 11:36:03 +0000</pubDate>
				<category><![CDATA[음운론]]></category>
		<category><![CDATA[음소]]></category>
		<category><![CDATA[음운체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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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주석: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문제를 논하려면 음운 체계가 무엇인지, 음소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기초 지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예전에 표기위키: 외국어의 한글 표기에 &#8220;언어마다 다른 음운 체계&#8220;라는 제목으로 썼던 것을 원문 그대로 옮겨왔다. 외국어의 한글 표기가 통일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한국어 화자 세 명에게 낯선 언어로 된 이름을 들려주고 원 발음에 가까이 한글로 적으라고 하면 세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span style="font-size:0.9em; color:#5C78C6;">본 글은 원래 이글루스에 올렸던 글입니다. 이글루스가 종료되었기에 열람이 가능하도록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기한이 지난 정보가 있을 수도 있고 사항에 따라 글을 쓴 후 의견이 바뀌었을 수도 있지만 오타 수정이나 발음 기호를 균일하게 고치는 것 외에는 원문 그대로 두었고 훗날 내용을 추가한 경우에는 이를 밝혔습니다. 외부 링크는 가능한 경우 업데이트했지만 오래되어 더이상 유효하지 않은 것은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 날짜는 이글루스 게재 당시의 날짜로 표시합니다.</span><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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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석: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문제를 논하려면 음운 체계가 무엇인지, 음소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기초 지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예전에 <a href="http://pyogi.pbwiki.com/">표기위키: 외국어의 한글 표기</a>에 &#8220;<a href="http://pyogi.pbwiki.com/%EC%96%B8%EC%96%B4%EB%A7%88%EB%8B%A4+%EB%8B%A4%EB%A5%B8+%EC%9D%8C%EC%9A%B4%EC%B2%B4%EA%B3%84">언어마다 다른 음운 체계</a>&#8220;라는 제목으로 썼던 것을 원문 그대로 옮겨왔다.</p>
<hr />
<p>외국어의 한글 표기가 통일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한국어 화자 세 명에게 낯선 언어로 된 이름을 들려주고 원 발음에 가까이 한글로 적으라고 하면 세 명 모두 다르게 적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인가?</p>
<p>간단히 말해서 언어마다 음운 체계가 다르기 때문이다.</p>
<p>인간이 낼 수 있는 소리는 매우 다양하다. 성대의 진동을 조절하고, 목젖, 혀, 입술 등을 움직여 다양한 발음이 나온다. 이 사실을 의사 전달을 위해 활용한 것이 바로 음성 언어이다. 우리가 쓰는 말은 문장의 연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더 분석하면 단어라는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단어를 더 분석하면 자음이나 모음과 같은 분절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미 구별에 사용되는 분절음을 음소라고 하는데, 인간의 음성 언어를 분석하면 보통 수십 개의 음소가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p>
<h2>한국어의 음운 체계</h2>
<p>예를 들어 한국어의 단어 &#8216;하늘&#8217;은 우리가 &#8216;ㅎ&#8217;으로 적는 자음 음소, &#8216;ㅏ&#8217;로 적는 모음 음소, &#8216;ㄴ&#8217;으로 적는 자음 음소, &#8216;ㅡ&#8217;로 적는 모음 음소, &#8216;ㄹ&#8217;로 적는 자음 음소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어의 한글은 비교적 기호 하나와 음소 하나와의 대응이 잘 되어 있어서 이처럼 &#8216;하늘&#8217;이라는 단어가 &#8216;ㅎ+ㅏ+ㄴ+ㅡ+ㄹ&#8217;로 분석된다는 것을 알아보기 쉽게 나타내기 때문에 이해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한국어의 자음 음소는 한글 낱소리 자모인 &#8216;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8217; 이렇게 19개라고 이해하면 된다. 모음 음소는 사정이 조금 더 복잡한데 표준 발음법에 따르면 &#8216;ㅏ, ㅐ, ㅓ, ㅔ, ㅗ, ㅚ, ㅜ, ㅟ, ㅡ, ㅣ&#8217;를 모두 구별하여 단순모음으로 발음할 수도 있고, &#8216;ㅚ&#8217;와 &#8216;ㅟ&#8217;는 이중모음으로 발음할 수도 있으니 단순모음 음소가 최대 10개 혹은 최소 8개가 될 수 있고, 나머지 이중모음들은 &#8216;ㅗ/ㅜ&#8217; 반모음([w]) 계열인 &#8216;ㅘ, ㅙ, ㅝ, ㅞ/(ㅚ), (ㅟ)&#8217;, &#8216;ㅣ&#8217; 반모음([j]) 계열인 &#8216;ㅑ, ㅒ, ㅕ, ㅖ, ㅛ, ㅠ&#8217;, &#8216;ㅡ&#8217; 반모음 계열인 &#8216;ㅢ&#8217;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즉 표준 발음법에 따르면 한국어의 음소는 자음 음소 19개, 단순모음 음소 10개 또는 8개(&#8216;ㅚ&#8217;, &#8216;ㅟ&#8217;를 단순모음으로 발음하냐에 따라서), 반모음 3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는 &#8216;ㅐ&#8217;와 &#8216;ㅔ&#8217;를 구별해서 발음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방언마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는 있지만 한국어가 대략 30여 개의 음소만을 사용하는 언어라는 것은 수긍이 갈 것이다.</p>
<p>쉽게 말해 우리가 발음할 수 있고 구별할 수 있는 소리 30여 개를 일종의 기호 체계로 사용해서 &#8216;ㅎ+ㅏ+ㄴ+ㅡ+ㄹ&#8217;이 &#8216;하늘&#8217;이라는 단어가 되는 식으로 조합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한국어이다. 이와 같이 개별 언어에서 쓰이는 음소들 상호간의 관계를 그 언어의 음운 체계라고 한다.</p>
<p>한국어에서 쓰이는 음소 30여 개는 아무렇게나 나열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열해서 쓰인다. &#8216;ㅎ+ㅏ+ㄴ+ㅡ+ㄹ&#8217;은 한국어에서 쓰이는 배열이지만 &#8216;ㅎ+ㄹ+ㄴ+ㅡ+ㅏ&#8217;는 한국어 음운 체계에서 허용되지 않는 배열이다. 그에 반해 &#8216;ㅎ+ㅡ+ㄴ+ㅏ+ㄹ&#8217; 즉 &#8216;흐날&#8217;은 당장 의미가 있는 말로 보이지는 않지만 한국어에서 충분히 단어로 쓰일 수 있고, 한국어 원어민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발음할 수 있는 조합이다. 이와 같이 음소가 어떻게 배열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규칙의 연구를 음소 배열론이라고 한다. 이런 규칙도 그 언어의 음운 체계의 일부이다.</p>
<p>한국어의 원어민들은 한국어의 음운 체계를 완전히 내재화했기 때문에 언어의 음성에 관련된 모든 것은 보통 인식도 하지 못한채 이 음운 체계를 통해서 풀이한다. 이것은 물론 한국어의 원어민들만이 아니라 모든 언어의 원어민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말이다. 쉽게 말해 우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발음만을 하고 익숙하지 않은 발음을 들으면 우리에게 익숙한 틀에 집어넣어 해석한다.</p>
<h2>홍길동, 로빈후드와 만나다</h2>
<p>한국어 원어민 홍길동씨가 영어 원어민 로빈후드씨를 만났다고 하자. 이들은 서로의 언어를 전혀 모른다. 그래도 손짓 발짓 써가며 의사 소통을 하려 하는데, 서로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통성명을 하기로 한다. 홍길동이 스스로를 가리키며 로빈후드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또박또박 댄다. &#8220;홍길동.&#8221;</p>
<p>만약 한국어 원어민이 이를 들었다면 한국어의 음운 체계에 맞는 이름이므로 곧바로 /홍길똥/이라는 발음을 인식하고 한국인의 이름에 사용되는 글자에 대한 사전 지식을 통해 이 사람의 이름이 &#8216;홍길동&#8217;이라는 것을 쉽게 이해했을 것이다.</p>
<p>그러나 로빈후드의 모국어인 영어는 한국어와 음운 체계가 전혀 다르다. 학자에 따라 영어의 음소는 40여 개로 잡고 있는데 그 가운데는 한국어에는 없는 음이 많고 비슷한 것이 있더라도 조금씩 다르게 발음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배열 규칙도 한국어와 다르다. 따라서 로빈후드는 자신이 들은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영어에서 허용되는 음소 조합으로 열심히 풀이한다. 영어의 음소는 기호로 나타내기가 까다롭지만 마치 영어로 &#8216;hong gill tong&#8217;이라고 적은 단어인 것처럼 받아들였다고 치자. 로빈후드가 한번 자신도 &#8216;홍길동&#8217;을 발음해본다. 그러면서 나오는 소리는 &#8220;hong gill tong&#8221;이다.</p>
<p>순간 당황하는 홍길동. 이 친구가 전혀 한국어같지 않은 발음으로 자기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그가 듣기로는 &#8216;홍 기을 통&#8217; 내지는 &#8216;헝 끼을 텅&#8217; 가깝게 들린다.</p>
<p>여기서 잠깐 국제 음성 기호로 각 발음을 어떻게 적는지 비교해보자. 국제 음성 기호는 한 언어에 쓰이는 음소만 표기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에서 쓸 수 있는 모든 소리를 표기하기 위해 있기 때문에 여러 언어의 음을 비교하는데 유용하다. 홍길동의 원어민 발음은 [hoŋ gil t͈oŋ]으로 적을 수 있고, 로빈후드가 흉내낸 발음은 [hɔŋ gɪɫ tʰɔŋ]으로 적을 수 있다. 로빈후드는 한국어의 &#8216;ㅗ([o])&#8217; 음소와 완전히 똑같은 영어 음소가 없어 [ɔ]으로 받아들였고, 영어의 음운 체계에 따라 연구개음화된 l 소리([ɫ])를 사용하였으며 [t]와 [tʰ]를 특별히 구별해서 쓰지 않는 영어의 음운 체계의 특징에 따라 원음의 [t]를 영어에서 그 위치에서 더 흔한 [tʰ]로 대체한 것이다. 쉽게 말해 &#8216;홍길동&#8217;을 영어화해서 받아들인 것이다. 이것이 홍길동에게는 전혀 다른 음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p>
<p>마찬가지로 홍길동의 로빈후드의 영어 이름인 Robin Hood를 들으면 한국어 음운 체계에 억지로 꿰어맞추고 발음하여 로빈후드가 듣기에는 완전히 다른 발음으로 될 것이 뻔하다. 만약 홍길동이 영어를 배운다면 자신이 알고 있는 한국어의 음운 체계를 벗어나서 영어의 음운 체계에 대한 훈련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Robin Hood의 원 발음을 꽤 가깝게 낼 수 있을 것이다.</p>
<p>그러나 홍길동이 같은 한국어 화자인 임꺽정에게 로빈후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하자. &#8220;어제 Robin Hood라는 친구를 만났소.&#8221; 그러면서 Robin Hood를 원 영어 발음에 가깝게 하면 한국어 문장에 쓰기 꽤 어색할 것이다. 영어를 모르는 임꺽정은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할 것이다. 그러니 설령 홍길동이 Robin Hood의 정확한 영어 발음 흉내를 낼 수 있더라도 한국어 문장을 쓸 때에는 한국어의 음운 체계에 맞게 한국어화한 형태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외래어 표기법은 이렇게 Robin Hood와 같은 외국어를 한국어화해서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한 규칙을 정하는 것이다. 한국어의 음소가 한글에 규칙적으로 대응되기 때문에 외국어를 표기하기 위한 규칙은 곧 외국어를 한국어의 음운 체계에 받아들이기 위한 규칙이라 할 수 있다.</p>
<h2>한글은 모든 소리를 적을 수 있다?</h2>
<p>일반인들이 한글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오해 가운데 하나가 한글이 세계 언어에서 사용되는 모든 소리를 적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외국어를 매우 잘 구사하는 이들도 이런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 언어에 대한 실용적인 지식이 있는 것과 언어학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p>
<p>영어의 f, v 음이나 think의 th음, then의 th음 같은 음만 보더라도 이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확연하다. 그런데도 f 음은 &#8216;ㅍ&#8217;로 적지 말고 &#8216;후&#8217;로 적으면 원 발음을 제대로 적을 수 있다며 외래어 표기법이 잘못되었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외국어의 발음을 인식할 때 자신도 모르게 한국어의 음운 체계에 맞추어 인식하면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음소 대응, 즉 기점(起點) 언어인 외국어와 대상(對象) 언어인 한국어의 음소 대응 규칙과는 조금 다른 음소 대응이 더 가깝다고 인식하는 것일 뿐이다.</p>
<h2>스스로의 귀를 믿지 말라. 음운 체계는 우리가 듣는 소리까지 결정한다.</h2>
<p>우리의 귀는 모국어의 음운 체계에 맞추어 훈련된다. 한국어에서 &#8216;ㄱ&#8217;, &#8216;ㅋ&#8217;, &#8216;ㄲ&#8217; 계열, &#8216;ㄷ&#8217;, &#8216;ㅌ&#8217;, &#8216;ㄸ&#8217; 계열, &#8216;ㅂ&#8217;, &#8216;ㅍ&#8217;, &#8216;ㅃ&#8217; 계열은 입김이 터져 나오는 기식(aspiration)의 정도와 성대에 힘을 주는 정도에 따라 예사소리, 거센소리, 된소리로 구별된다. 그러니 이런 구별을 하는데 귀가 훈련되어 있고 이런 구별에 의미가 없는 음성 구분은 무시하게 된다.</p>
<p>이에 반해 영어에서 g, k 계열, d, t 계열, b, p 계열은 성대가 진동하는 정도에 따라 유성음과 무성음으로 구별된다. 그러니 영어 원어민들의 귀는 이런 계열의 자음을 들을 때 유성음이냐 무성음이냐를 구별하는데만 훈련되어 있고, 한국어에서 필수인 기식의 정도나 성대에 힘을 주는 정도의 구분은 무시하게 된다. 이들은 한국어 단어 &#8216;고구마&#8217;의 첫째 &#8216;ㄱ&#8217;은 무성음 k 음으로, 둘째 &#8216;ㄱ&#8217;은 유성음 g 음으로 인식한다. &#8216;고구마&#8217;가 한국어의 매큔·라이샤워 표기 방식에서 koguma로 표기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한국어에서는 하나의 음소인 &#8216;ㄱ&#8217;이 영어에서는 여러 음소에 해당하는 것이다. 반면 영어의 k 음은 단어 첫머리에서 기식의 양이 많은 [kʰ] 음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한국어 원어민에게는 &#8216;ㅋ&#8217;으로 인식된다. 그런가 하면 영어 단어 cocoa에서 첫째 k 음과 둘째 k 음(여기서는 k 음이 c로 적힌다)은 영어에서는 같은 음소이지만 발음에 따라 한국어 원어민에게는 각각 &#8216;ㅋ&#8217;, &#8216;ㄲ&#8217;으로 인식될 수 있다.</p>
<p>그러니 누구나 외국어를 새로 배울 때 자신의 틀린 발음과 올바른 발음의 차이점을 구별 못해 애를 먹는 것이다. 차이가 난다는 사실조차 인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지도 모른다. 한국어의 음운 체계에만 익숙해 있어 외국어의 올바른 발음에 필요한 소리 구별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8216;고구마&#8217;의 첫째 &#8216;ㄱ&#8217;과 둘째 &#8216;ㄱ&#8217;의 발음이 다르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우리 귀는 유성음과 무성음을 구별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p>
<p>외래어 표기법에서 국제 음성 기호에 따른 발음 표시를 중요시하고 낯선 언어의 표기를 위해 그 언어의 음운 체계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외국어 발음을 제대로 인식하기 위한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우리 귀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표기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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